이번이 두번째 출산이었어요.
첫째때도 겁없이 산후 조리원도 가지 않고 남편과 둘이 집으로 와서 아이를 돌보며 산후 도우미 서비스를 받았지요.
그 당시는 다른 업체의 초보 관리사님 이셨는데 그냥저냥 성격이 잘 맞아 좋았어요.
이번엔 전치태반일 수 있다 어쩐다 위험요소가 많아서 경험있는 관리사님의 도움을 받으려고 로얄퍼스트로 요청을 했지요.
그래서 만나게 된 이민자 산후 관리사님.
한달이 이리 짧을 수가 있나요?
몸도 지치고 정신력도 약해지고. 거기다 첫째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어요.
그리고 이전에도 산후도우미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은 있지만 그래도 산후관리사님을 잘못만나 고생한 엄마들의 경험담도 너무 많아 사실 처음엔 좀 걱정을 했었더랬죠.
그런데 그런 걱정은 다 쓸데없는 기우였네요.
관리사님은 첫날 저희집에 오시자 마자 아이부터 보시고는 바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셨지요.
집이 정신없어 쉬는시간도 거의 없이 아이돌봐 주시고 저를 돌봐주셨는데 정말 산후조리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입맛떨어질까 음식도 종류별로 여러가지 해 주시고. 첫째 아이한테도 잘 해주시고.
무엇보다도 이번에 낳은 둘째 딸아이를 너무 잘 돌봐주셔서 제가 훨씬 수월했답니다.
경력 11년차라고 하시는 말씀이 정말 딱 와닿을 만큼 아이 울음소리만 들어도 딱 알아채시는 능력자! ㅋㅋ
거기다 산후 마사지도 정말 잘 해주셔서 동네 엄마들이 아이낳은 사람같지 않다고 할 정도로 붓기가 빨리 빠졌어요.
다른사람들은 잘 믿지 않는 저였지만 이모님 만큼은 정말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정도로 일도 잘 해주시고 성격도 좋으시고 음식도 잘해주시고...
제 지인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고 있답니다.
저는 이제 산후조리가 끝났지만 정말 다른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 주시기를 그리고 또 다른 분들도 이렇게 좋은 관리사님 만나 산후조리 잘 하시길 바래요~
이민자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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