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우 급하고 주도 면밀한 성격으로...ㅎㅎ 임신 5주차에 조리원을 예약하고 임신 4개월 차에 산후관리사를 예약했습니다.ㅎ

아무래도 산후관리사분은 내 집에 직접 오시는 것이기도 하고... 제가 초산맘이다 보니 육아에 대해 이런저런 걱정이 많아서 많이 검색도 해보고 추천도 받았는데요.

유독 많은 추천이 있었던 분으로 선택했습니다. (베@@맘_석@@ 관리사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만족했답니다. 저랑 출산일이 가까운 지인에게도 추천 드려서 같은 관리사분께 받았는데.. 그 분도 매우 만족해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유투버에도 소아과 전문의들의 채널이 많아서.... 그것도 보고..하다 보니 사실..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의 육아법에 반감이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선택한 관리사님이었지만... 처음에는 경계하고 의심하긴했었습니다만...ㅎㅎ (지금 생각하니 죄송하네요ㅠㅠ)

최신 육아법이나 육아용품도 요즘 엄마들 이상으로 많이 알고 계시는 데다가... 육아에 연륜이 있으시다보니.. 최신 정보와 그간의 경험을 도대로 적절하게 육아를 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의심하던 제 모습이 무색하게도...... 오신지 3일만에 관리사님을 완전 추종하게 되었답니다.ㅎㅎ

엄마들 새벽잠 부족하시다며... 최대한 일찍 오셔서..(출근 시간은 살~짝 협의 가능) 오시자마자 청소부터 확실하게 하시고..아이에게도 계속 말을 걸어주시며 대해주셨어요. 

2주차 정도 되니까 아이가 엄마보다 관리사님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관리사님의 육아스킬 덕분에...... 집에 처음 왔을 때 밤에 2시30분간마다 깨던 아이는... 관리사님이 가실 때 쯤엔 4시간~ 4시간 30분까지 잠을 자게 되었답니다~

산모에게 쓸데 없이 말을 걸거나.. 살림 잔소리 일절 없어서 정말 좋았구요... 

산모는 무조건 쉬라면서 찜질팩도 해주시고.... 진짜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밥이..진짜 진심이세요. ㅎㅎ

채소위주로 하되 단백질도 적절히 섞이게... 아주 균형잡힌 식단인데 정말 돈 주고도 못사먹을 음식들을 매일매일 해주셨답니다 ㅠㅠ 벌써 그립습니다ㅠㅠ

말해 뭐할까요. 밥 사진은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ㅎㅎ

우리 어머니 나이이신데도 불구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육아하시는걸 보면.... 항상 육아에 대해 공부하시고 최신 정보를 배우시는 걸 알수 있었어요. 본인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직업의식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시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많은 걸 느꼈습니다 ㅎㅎ

더 많은 걸 쓰고 싶지만 사랑스런 아이가 울고 있어서 이만 줄여야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매우 그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