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간 성남지점 베스트맘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이용을 마치며 쓰는 후기입니다.

1. 아기케어

첫 날 출근 하시자마자 아기의 얼굴에 태열이 있는걸 발견해주셨고 태열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초보맘이라 심하지 않은 태열을 보고 피부겠거니 했는데, 덕분에 초기에 태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기는 모유수유로 인해 변이 묽은 탓에 조리원 때부터 엉덩이 발진이 심한 아기였습니다.

아무리 비판텐을 발라줘도 심해져서 속상해 하고 있었는데, 정구원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매번 물티슈가 아닌 물로 닦아주시고 기저귀가 안맞는거같다고 말씀주셨습니다.

또한 엉덩이를 닦고 손수건으로 꼼꼼히 닦는 법도 설명주셔서, 기저귀도 바꾸고 그대로 따라하니 바로 발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아기를 돌보는걸 가장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며, 쉬지도 않으시고 아기를 돌봐주셨습니다. 제가 이모님 좀 쉬세요 하더라도 아기를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아가가 어떤 말을 좋아하는지 알려주시며 우리 00이는 이말을 좋아해요~ 하면서 아가 칭찬을 계속 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아가한테 00이 최고야 00이 이쁘다 등 칭찬을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가에 대한 궁금한것이 생길때마다 기억해놨다가 이모님 오시면 고민상담 식으로 여쭤보며 배웠습니다. 그 덕분에 이모님 계신 기간 동안 아가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고 엄마로써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감사한 부분이 정말 많은데 정구원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는 일로 보는게 아닌 정말 아가 자체를 진심으로 아껴주신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2. 음식

이모님께서 매번 어떤거 먹고싶냐고 물어봐주시고 먹어야 젖이 잘돈다고 알려주시며, 매끼를 먹고 잘 수 있도록 챙겨주셨습니다. 또한 매번 맛있는 반찬과 국을 해주셨고 제가 유부초밥이 먹고 싶어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점심은 물론 저녁에도 남편과 함께 먹으라며 양도 넉넉하게 해주셔서 저녁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모님 음식 손맛이 엄청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집안일, 아기 돌보기, 목욕 등 손도 엄청 빠르셔서 감탄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둘째가 생긴다면 꼭 베스트맘 정구원 산후도우미 이모님께 맡기고 싶습니다. 이모님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