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님과 오늘 마지막날이라 아쉬운 마음과 감사함 가득담아 후기 남깁니다!
저는 친구가 1년전에 출산하고 만난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소개해줘서 믿고 미리 한달정도 전에 업체에 연락해 예약하고 이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3주 연장까지 했네요 ! 광주 서구 베스트맘에 노정숙 이모님이셨어요 !
처음에 조리원나오자마자 코로나 이후로 프로그램도 없고 유투브영상으로는 부족해 불안한 마음으로 집에 와 하루를 보냈는데 아이는 울고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몰라 참 어려웠네요
[다음날 이모님이 오셔서 수유텀도 메모해가시며 잘 잡아주시고 모유수유하는 자세나 아이가 보내는 신호도 잘 알려주셨어요. 먹는게 제일 중요할 때인데 이모님이 오셔서 너무 든든했어요 ! 수유양이나 시간등을 잘 체크해주시고 아가에게도 기특하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저희 아가는 2개월만에 2키로 증량했네요~
아이가 모유다 보니 소화도 빠르고 묽은 변으로 기저귀발진이 생겨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를 꼼꼼하게 체크해주시고 아이에게 말걸어주시며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시간이 갈수록 더 믿음이 가고 친정어머니같이 의지가 되었어요.
그리고 아기도 중요하지만 제 건강 산후조리도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미역국이 항상 준비된 식사에.. 제가 바쁘신 것 같아 물에 담가두기라도 하려고 하면 금새 오셔서 손에 물 묻히지 마시라고 하시며 제 걱정해주셔서 표현은 못했지만 너무 감사했어요. 아기옷이랑 제옷도 매일같이 빨아주시고 청소도 아침에 오시자마자 해주시고.. 요즘 뉴스에 일도 많던데 좋은 분 만나서 참 복이란 생각이 들었네요 저보고 밤에 수유하느라 잠 많이 못잤을테니 항상 쉬라고 말씀해주시고 배려해주셨어요
음식도 매번 다양하게 반찬 만들어주셨는데 저희 남편이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도 그리울 것 같다네요.. 가시기 전까지 반찬 가득 만들어주시고 .. ㅠㅠ
저희는 연장까지해서 함께한 시간들이 불편함 하나 없이 감사한 시간들 뿐이었습니다! 둘째 낳으면 꼭 이모님과 또 한번 함께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