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란 이모님 덕분에

4주간 정말 잘 쉬고, 잘먹고, 마음편히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둘째인데도 신생아케어가 기억도 안나고 허둥지둥 했는데 이모님통해서 많이 배우고 지금은 다시 아기케어에 자신감도 생겼네요

아기 돌보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음식 솜씨도 참 좋으셔서 늘 제 반찬뿐 아니라 첫째아기랑 남편것까지 신경써주셨어요

제가 미루어왔던 냉동실 정리, 묵은 식자재 소진, 아기 손빨래까지 매일 해주시는 등

이것저것 안해도 되는 일까지 찾아서 하시는 바람에 어떨때는 좀 죄송할 정도였네요

저희 집이 정리도 엉망이고, 생활환경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손이 많이 갔을텐데 상황에 맞게 케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산후 예민한 시기에 세대차이가 있는 어른들과 가까이 지낸다는게

서로간에 쉽지 않은데, 센스있는 이모님 덕분에 4주가 금방 지나갔어요.

제가 좀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그것에 대해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이나

과한 간섭으로 느껴질수 있는 말씀은 일절없으시고 늘 유쾌하셔서 좋았습니다

첫째아기가 동생생기고부터 하원후 짜증만 내어서 이모님께도 예의없게 굴때가 많았는데 항상 따뜻하게 받아주셔서 그것도 감사했어요.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만나고 싶은 귀한 인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