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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물리기 1단계

[젖물리기 1단계]

젖물리기 2단계

[젖물리기 2단계]

젖물리기 3단계

[젖물리기 3단계]

젖물리기 4단계

[젖물리기 4단계]

젖물리기 5단계

[젖물리기 5단계]

젖물리기 6단계

[젖물리기 6단계]

젖물리기 7단계

[그림 7]

젖물리기 8단계

[그림 8]

젖물리기 9단계

[그림 7]

젖물리기 10단계

[그림 8]

모유수유 자주하는 질문

젖 양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아기가 너무 많이 먹으려고 해요.

젖은 아기가 원하는 때에 자주 먹여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말대로 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엄마가 젖을 제대로 먹여야 합니다. 사실 어머니는 아기가 언제 젖을 먹고 싶어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젖을 자주 물리게 되고, 이때 아가는 배가 불러도 본능적으로 젖을 빨게 됩니다. 아가가 젖을 빨면 어머니는 아가가 먹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여 계속해서 자주 젖을 물리게 되고 이 경우 아가는
배고프지 않은 대도 자꾸 먹게 되어 나중에는 뱃고래가 커져서 정말로 많이 먹게 됩니다. 원래 모유를 제대로 먹이면 아기가 비만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위의 경우 처럼 젖 먹이는 방법이 잘못된 경우 몸무게가 엄청나게 많이 나가는 아기가 될 수 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겠지요? 하루 종일 아가와 함께 지내다 보면 아가가 배고파서 보내는 신호를 엄마는 저절로 알게 됩니다.
아가와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보세요.

또 다른 경우에 모유수유 시간이 너무 길 다면 아가가 혹시 빠는 힘이 약하거나 제대로 빠는 방법을 모르거나 모유가 적게 나오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칼로리 부족으로 아기의 몸무게가 늘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

 
젖양이 적어서인지 자주 먹어요.

▒ 아기가 젖을 자주 먹는 경우

분유는 아기가 얼마나 먹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지만 모유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아기가 자주 젖을 달라고 보채면 엄마는 젖양이 부족한 것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양이 부족해서 자주 젖을 먹게 되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가는 빨려고 하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태어나며, 젖 먹는 행위를 통해 엄마와 자주 접촉함으로써 이 같은 욕구를 해소하게 됩니다. 아기가 젖을 자주 찾을 때마다. 젖을 먹게 하면 젖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아가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빨기 욕구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젖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자주 빨면 그만큼 양이 많아진답니다.
신생아가 자주 젖을 먹는 것은 유즙세포를 자극해서 젖 생산을 늘리기 위한 극히 자연적인 행위입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정서적인 만족감을 위해 아가는 더 자주 젖을 빨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아기가 젖을 적게 먹는 경우

아가가 젖을 적게 먹으면 그만큼 젖 생산이 줄게 되고 아가는 배가고파 젖을 더 자주 찾게 됩니다. 게다가 짧게 자주 빨게 되면 지방이 풍부한 후유를 못 먹는 경우가 많아서 체중 증가와 두뇌 발달에 지장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적게 자주 먹게 되면 전유-후유 불균형으로 변을 자주 찔끔찔끔 봐서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엉덩이가 헐기도 합니다.
수유방법을 점검하셔서 아가에게 한번에 충분히 젖을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배고파서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하셔서 아가가 배고파 울기 전에 젖을 먹이도록 하셔야 합니다. 모유는 충분히 빨리는 것이 좋으며 젖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번 수유 시 한쪽 젖을 다 먹은 후에 다른 쪽 젖도 물려주세요. 모유는 먹이는 만큼 더 많이 나옵니다. 열심히 그리고 아기가 먹고 싶어 할 때마다 충분히 빨리면 아기가 배부르게 먹을 만큼
젖량은 충분히 늘어납니다.

단 엄마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모유를 충분히 먹일 수 없는 경우가 많게는 5%에 달합니다.(잔류태반, 유선의 발육부진, 유방수술 등) 이런 경우 모유수유만을 강조하다가는 아기들이 위험해
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혼합수유가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 모유를 많이 나오게 하는 방법

1. 바른 수유 자세와 젖 물리기
2. 자주 먹이기
3. 충분히 빨리기
4. 밤에도 빨리기
5. 유축기 사용 시 양쪽 젖을 동시에 사용하는 유축기 사용하기
6. 필요시 의사와 상담하여 모유 증가시키는 약 처방받기

 
수유시 얼마정도 젖을 물려야 하나요?

모유수유 시간은 한번 수유시에 한쪽 유방을 10~15분 정도 수유를 하고 다른 쪽 젖을 또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젖이 잘 나오지 않지만 생 후 3~5일이 지나면 젖이 잘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유습관이 필요하겠지요?
적어도 하루에 8~12회, 한번에 한쪽을 15분씩, 양쪽을 다 빨리면 24시간 이내에 적어도 4시간 이상 엄마의 젖을 빨게 됩니다. 이렇게 열심히 모유를 아가가 먹고 싶어 할 때마다 빨리면 3~5일 이후에는 거의 모유량이 처음의 10배 정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모유가 적제 나온다고 분유를 보충하시면 모유는 더 작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신생아시기에 아기는 1.5 ~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모유를 먹게 됩니다. 젖먹이는 시간 간격은 신생아 시기에는 낮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먹이고 밤에는 4시간을 넘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수유간격이 늘어나는 경우 젖량이 줄게 된답니다.)
잘 먹지 않고 잠을 오래 잘 경우 첫 2~4주에는 3~4시간이 지나면 깨워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정도는 5시간쯤 자는 것도 상관이 없습니다만 특히 신생아 초기에는 아가가 먹는 것에
별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가가 졸려서 4시간 이상 자면 깨워서 먹이는 것이 모유수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요합니다.

 
한번 수유하면 젖을 계속 빨고 있는데요 아기가 젖을 뺄 때 까지 기다려야하나요?

간혹 한 시간씩 젖을 빨고 있으니까 젖을 충분히 먹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젖을 물고 있는 것과 젖을 먹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젖을 물고 아기가 젖을 빨 때는 턱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턱이 내려가면서 혀가 젖을 빨게되면 입안에 젖이 고입니다. 젖이 입안에 고이면 아가는 빠는 것을 잠시 멈추고 젖을 삼킨 후에 입을 다시
닫습니다. 이렇게 멈춰서 삼키는 과정을 거쳐야 젖을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깊게 들으면 아기가 꿀꺽꿀꺽 젖을 삼키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빨고 먹고 삼키는 과정이 젖을 먹는 것이고 단순히 젖을 빠는 것은 젖을 빨 뿐 먹는 것은 아닙니다. 젖을 열심히 빤다고 젖을 충분히 먹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너무 젖을 오래 빨고 있다면 젖양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의심해보야야 합니다. 바른수유 자세와 젖 물리기 방법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는 것 같아서 눞혀 놓으면 15분 정도 자고 깨고 젖 물고 해요.

어떤 아기는 태어나서 3~4일 정도는 젖 먹는 일에 무관심하거나 엄마젖을 빠는 대신에 잠을 자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는 아기를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됩니다. 아가는 배가 부르지 않으면 깊이 잠들 수 없고 곧 깨어서 다시 젖을 찾게 됩니다. 아가가 충분히 먹지 못한 상태에서 잠을 자려고 하면 깨워서 젖 물리기를 시도해 보아야 합니다. 젖 분비를 도와주고 아기의 영양 보충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먹고 자다가 조금 또 먹고 하는 일이 반복되면 나중에 조금만 먹고 잠드는 것이 습관이 될 수도 있으므로 신생아 초기에 바른 수유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조금 먹다가
자는 것이 습관화 될 것 같으면 수유 중간에 트림을 시키거나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양쪽 젖을 번갈아 먹여 분위기를 바꿔줌으로써 아가가 빠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쨌든 한번 수유 시 한쪽 젖을 다 먹는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산후조리 한다고 방을 너무 덥게 하면 아가가 잠만 자려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 온도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분유를 먹이면 180 cc 까지 먹으려고 해요.

아가마다 먹는 것에 다 차이가 있지만 어떤 월령이든 하루에 960ml이상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가들도 자신에게 필요한 하루 열량이 있는데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비만이 될 확률도 커지고
아가의 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가의 경우 대개 신생아 시기에 배고파서 울지 않는데도 억지로 먹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 먹는다고 자주 먹이고, 배고프지 않은데 아가가 운다고
또 먹이고, 밤에 잠을 재우려고 또 빨리고, 자다가 깨기만 하면 또 먹입니다. 이런 경우 아가 살 속의 지방세포들이 먹을 것을 더 많이 달라고 아우성을 치기 때문에 아가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됩니다.

더 어려운 것은 향후 아가가 모든 문제를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습관이 생길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가가 자신이 불편하거나 졸리거나 힘들 때 먹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정말 고치기 어렵게 됩니다.
배가 고플 때만 먹이는 습관을 다시 들이려고 노력하세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서히 노력해서 배고파야 먹는 것이라는 것을 아가가 배워야 합니다. 엄마의 땀과 눈물이 필요합니다.

 
유축기로 짜 봐야 양쪽 다해서 40 cc 가 전부예요.

젖은 아가가 직접 빨 때 보다 유축기로 짤 때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가 젖을 짰을 때와 아가가 빨았을 때의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젖은 아기가
엄마젖을 빨면서 호르몬의 반응으로 생성되는 것이므로 그러한 자극 없이 손으로 짜낸 것은 온전한 양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또한 아기가 젖을 짜는 동안에도 젖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짜서 적게 나온다고 젖이 적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분유를 먹여서는 안 됩니다. 또한 유축기의 종류에 따라 젖양이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양쪽을 동시에 사용하는 유축기가 더 효과적입니다.)

젖을 짜는 행위는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과 숙련을 요구하기 때문에 아가가 먹는 만큼의 양을 다 짜낸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짜낸 젖의 양을 보고 아기에게 젖이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은
곤란합니다. 모유를 잘 나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가가 젖을 빨아서 완전히 비우는 것과 자주 먹이는 것이랍니다.

 
애기가 칭얼대고 잠도 안자고 주변에서는 분유먹이라 그러고...

많은 아가들은 그날그날 칭얼대는 시간대가 있습니다. 어떤 아기들은 하루 종일 보채기도 합니다. 배가 고파서 보채거나 다른 이유로 보채기도 하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보채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엄마들은 아기가 칭얼대거나 보채면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한 것으로 오인해서 모유를 끊기도 합니다. 아가를 위해서는 정말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젖을 먹는 아가는 대체로 분유를
먹는 아가보다 잠을 오래 자지 않습니다. 모유는 분유보다 빨리 소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몇몇 연구에 의하면 모유를 먹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보다 생후 초기에 더 보채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유를 먹는 아기가 보채는 것은 아기가 필요로 하는 젖양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아가가 충분히 먹고 있지 못하는 경우 칭얼댈 수도 있으므로 이 경우 젖 물리는 자세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다시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젖이 갑자기 말랑말랑해졌어요 젖이 줄었나 봐요.

엄마의 젖 공급이 아가가 필요로 하는 만큼 맞추어질 때면 생후 초기의 팽팽하게 붇던 젖이 갑자기 부드러위 지고 말랑말랑 해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대개 출산 2~3주경이 이런 현상이 일어나며 이것은 젖이 안정되어 간다는 뜻이지 젖양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젖은 계속 만들어지고 있으니 염려마세요.

 
젖은 언제 까지 먹여야 하나요? (밤중수유도.....)

6개월이 지나도 모유는 영양덩어리입니다. 하지만 모유를 먹는 아가도 엄마로부터 출생시 받아 나온 철분을 거의 다 쓰게 되는 4~6개월 경 부터는 반드시 철분이 많은 푸른 채소와 고기를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고기에는 구리와 야연같이 아가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미세원소들이 들어 있습니다. 생후 4~6개월에 이유식을 시작하는데 이유식을 조기에 시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철분의
보충과 고형식 먹이는 연습과 올바른 식사습관을 제대로 들이기 위해서입니다.

모유에는 엄마가 먹던 음식의 맛과 향이 녹아있어서 아가가 다양한 멋과 향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나중에 편식을 하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어린이로 자라게
됩니다. 밤에 젖먹이기가 너무 힘들어서 수유 자체를 포기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수유를 포기하지 마시고 아가에게 밤에 잘 자는 버릇을 가르치고 낮에 젖을 먹이시면 오래 모유를 먹이실 수 있습니다. 낮에 아가가 잘 때 아가와 함께 쉬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하게 자라는 아가를 위해 힘내세요.

▒ 밤중수유

1. 신생아 - 밤낮의 구분이 없습니다. 밤에 수유를 안 하면 뱃고래가 작아지고 젖양도 줄기 때문에 4시간이 지나면 깨워서라도 먹여야 합니다.
2. 1개월 - 적어도 한번 이상은 밤중 수유를 합니다. (하루의 리듬은 6주경 생깁니다.)
3. 2개월 - 적어도 한번은 밤중 수유를 합니다. 밤과 낮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 7시간 정도는 안 먹고 잘 수 있습니다.
4. 6개월 - 밤과 낮의 리듬이 완성됩니다. 밤에 9~10시간을 내리 잘 수도 있습니다.
5. 9개월 - 밤에는 자고 낮에는 많이 먹고 놀게 됩니다. 깨더라도 먹지 않고 스스로 잠들 수 있습니다.

▒ 밤중 수유를 줄이는 법

1. 4개월경부터 밤에 깨지 않고 오래 잠자는 법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2. 낮에 먹고 바로 잠들지 않게 주의하고 낮잠도 2~3시간 이상 내리 자지 않도록 합니다.
3. 한 번에 맘껏 먹여서 뱃고래를 키워주세요.
4. 한밤 자정쯤에 충분히 수유하면 아침까지 안 먹고 버틸 수 있습니다.
5. 밤에 깬다고 반드시 배가 고픈 것이 아니므로 달래서 먹는 것에 대한 기대를 줄이세요.
6. 매일 밤 일정한 순서로 잠들게 해주세요.
(같은 시간, 같은 장소, 자장가, 밤 인사..)

젖 뗴기가 막막해요.

 
17개월 딸아이 엄만데요 모유수유하면 편하고 좋은 점이 훨씬 많은 건 사실이지만 해 보신 분은 다 알거예요. 밤에는 젖을 물어야 잠을 자고 새벽에도 깊은 잠을 못자고 자주 깨며
젖을 찾고 또 개월 수가 많아지니 젖 먹는 자세도 멋대로 여서 엄마가 너무 힘들다는 것을요. 이제 슬슬 젖을 떼어야 할 것 같아 두 번을 시도 해 봤는데 어렵네요.

모유를 먹이는 것은 계획을 세워 먹여야 하듯 젖을 끊는 것 역시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젖을 끊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적극적으로 젖을 주지 않고, 아가가 먹겠다고 할 때 거부하지 않으며, 아가에게 모유를 먹이는 횟수와 양을 조금씩 줄여가며 아가가 젖을 적게 찾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서서히 먹이는 횟수를 줄여서 끊는 것이 좋으며 아가에게도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수유횟수를 한번 줄이고 3~4일정도 적응 후 다시한번 줄이는 방법 등을 사용해보세요. 모유를
끊는 도중에 아가가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 심리적으로 퇴행할 수도 있으므로 서로 적응할 시간을 두고 서서히 끊으셔야 합니다.
수유하던 장소와 시간을 바꾸고 수유시간에 소량의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아가의 관심을 돌리도록 합니다. 젖을 떼는 과정에서 아가가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한번 더 안아주고 한번 더
놀아주셔야 합니다.
젖을 끊기 위해서 먹이는 횟수나 양을 줄이게 되면 젖이 차서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지나친 자극이 가지 않도록 가볍게 짜주세요. 젖을 꽉 싸매두면 젖양이 줄 수는 있지만 잘못하면
유선염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젖을 꽉 싸매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약을 먹어서 끊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모유중단은 아가에게 심리적
충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14개월 울 아기 모유수유 열심히 했구요 돌 까지 먹인 다는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주위에서 모유수유하는 맘들 대부분이 돌이 되면서 끊더군요.
저도 끊어야 되나 아님 24개월까지 먹여야 되나 고민입니다.

모유는 적어도 돌까지는 먹여야 하고 두 돌이 지나서도 엄마와 아가가 다 원한다면 더 먹여도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형식의 양이 증가하더라도 모유는 계속적으로 우수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므로 서둘러서 모유를 끊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모유는 사실 인위적으로 끊을 필요가 없습니다. 아가가 먹고 싶어 하는 만큼 얼마든지 더 먹여도 좋습니다. 세돌이고 네돌이고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아가가 스스로 젖을 그만 먹을 것입니다. 또한 모유는 아가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편안한 안식처가 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유먹는 아기들의 정상변은 어디까지 인가요?

 
출생 후 지금까지 (생후2개월) 똑 같은 변(황금색 물변)을 보고 있는데요.

모유 먹는 아가는 묽은 변을 자주 봅니다. 생후 1~2일에는 녹색의 끈적끈적한 태변이 나옵니다. 생후 3~4일 쯤에는 하루 2회 이상의 변을 보고 노란색 변으로 서서히 바뀝니다.
5~7일경에는 하루 3~4회 정도의 대변을 보는데 노랗고 작은 쌀알 같은 멍울이 있는 변을 보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한달간은 자주 변을 보게 되며 먹을 때마다 변을 보기도 합니다. 하루에 10회이상 변을 보기도 합니다.
6주경이 되면 모유의 성분 중에서 카제인이 증가하기 때문에 변을 보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일주일 만에 변을 보더라도 변이 딱딱하지 않고 별 이상이 없으면 변비가 아닙니다.
변을 보지 않는다고 함부로 관장을 시켜서는 안 됩니다. 아가의 변 색깔은 다양해서 기분이나 장의 상태에 따라 변을 다르게 보기 때문에 변의 상태보다는 아가의 상태가 중요합니다. 잘 먹고 잘 먹고 잘 자면 변의 상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기는 아주 묽은 오렌지 색에 끈적거리는 점액질이 섞이고 하얀색 뭉클뭉클 한 것이 있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가는 원래 묽은 변을 자주 봅니다. 변을 묽게 자주 본다고 설사라고 착각해서 모유를 끊고 분유로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모유를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변이 묽게 보이는 경우 엄마젖을 먹을 때 한쪽 젖을 다 비우지 않아 앞쪽젖만 먹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잦은 횟수의 묽은 변 을 예방하기 위해 젖을 먹이기 전에 유방 마사지를 충분히 한 후에 젖을
먹이도록 합니다. 심하지 않다면 수유 시 한쪽 젖을 끝까지 다 먹인다면 대부분은 변의 상태가 좋아지게 됩니다.
아가가 배고파하면 바로 젖을 물리도록 하시고 배가 고파서 운 다음에 젖을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젖을 먹는 도중에 자꾸 아가가 잠이 들면 트림을 시키거나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방을 시원하게 해주어서 잠이 깬 후에 다시 바로 수유해서 젖을 다 비우도록 수유하셔야 합니다.

젖은 앞쪽 젖만 먹으면 전-후유 불균형으로 설사처럼 묽은 변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변이 계속해서 묽은 것이 장의 이상이나 다른 원인일 수도 있으므 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묽은 변이 계속된다면 아가의 엉덩이 발진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보통 수유할 때나 그 직후에 배에서 쪼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응가를 하네요.

모유를 먹는 아가는 노랗고 작은 쌀알 같은 멍울이 있는 변을 보기도 합니다. 색깔도 다양해서 노란 변을 보는가 하면 어떤 날은 녹색 변을 보기도 합니다. 소화액의 분비가 부족한 신생아는 모유에
섞여있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덩어리로 응고되어 배출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마치 납작한 보리쌀이 섞여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작은 좁쌀들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의 상황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경우로 아기가 자라면서 소화액의 분비가 많아지게 되면 이런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소화불량이나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아기가 잘 먹고
논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끈적거리는 점액이 있으면서 열이 동반되고 흰색의 알갱이가 배출되는 경우에는 장염이 의심되므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흰색 변, 피섞인 변, 코같은 것이 많은 변, 자장면 같은 색의 변, 토마토 케첩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변을 볼 때는 모유수유와 상관없이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에 갈 때는 아기의 기저귀를 가지고 가세요. 아가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모유수유를 하는데 변비 인 것 같아요.

아기들은 수유 중에 소변과 대변을 배설하기를 좋아합니다. 뽀송하고 기분 좋게 수유하라고 기저귀를 갈아주면 젖을 먹으면서 응가를 하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천 기저귀를 하고 있는 아기는
다른 쪽 젖으로 바꾸어 먹일 때 갈아주고 다시 수유를 계속합니다. 수유 후 20분정도 등을 쓸어주시고 트림시킨 후 기저귀를 갈아주고 잠을 재우도록 하십시오.

 
3~ 4일 이상 변을 못 보면 면봉에 오일을 묻혀서 항문에 자극 줘서 변을 보는데 너무 되게 보거든요.

하루에도 몇 번씩 변을 보던 아가가 생후 3~4주부터 갑자기 수일간 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가가 잘 먹고 보채지 않고 잘 논다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모유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라 찌꺼기가 별로 없기 때문에 변을 자주 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생후 6주경이 되면 모유의 성분 중에 카제인이 증가하기 때문에 변을 보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일주일 만에 변을 보더라도 변이 딱딱하지 않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변비라고 하지 않습니다. 변을 오래 보지 않는다고 해서 함부로 관장을 해서는 안 되겠지요?

 
백일 전에는 많을 때는 하루에 8~9 번 이상 응아를 했답니다. 8개월 까지도 하루 5-6번 응아를 해요.

모유를 먹인다고 항상 묽게 자주 변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어린 아가의 변은 먹는 것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간혹 먹는 양이 적어질 경우 변을 자주 보지 않는 아가도 있습니다. 아가가 먹는 양을 어림해 보시고 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 아가가 몇일 변을 못 봐도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항문에 자극을 주어 매일 변을 보게 하는 것을 자주 반복하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아기가 잘 놀고, 잘 먹고, 기분이 좋으면 기다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본변이 마르고 양도 적다면 소아과 선생님의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젖을 짜야 하나요?

 
젖양이 너무 많아서 아기가 다 못먹어 주니 수시로 나머지 젖을 짜내야 젖몸살이 새기지 않아 유축기를 달고 사니 저로서는 너무 피곤합니다.

모유가 너무 많으면 아가가 계속 앞젖만 먹게 되므로 지방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많은 후유를 먹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한쪽 젖만을 먹이고 수유 후에 남은 젖을 짜서는
안 됩니다. 이런 경우 아가가 전유만 먹게 되기 때문에 금방 배가고파 지므로 2시간 이내에 아가가 다시 먹고 싶어 하면 먹였던 젖을 다시 물려서 젖을 다 비움으로써 후유를 먹여야 합니다. 이런 경우 반대편 젖이 차서 아플 수 있는데 아픈 것을 면할 정도만 짜주면 양은 서서히 줄게 됩니다. 다음 수유시는 젖을 바꾸어 같은 방법으로 먹이면 후유도 다 먹이고 젖의 양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젖양을 줄일 때는 양배추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소아과 의사나 수유 전문가와 상의하면서 시행하세요.

▒ 양배추 요법

1. 양배추는 잎 하나를 굵은 심부분만 제거하고 구멍을 뚫습니다.
2. 젖꼭지만 내놓고 통째로 유방에 붙이거나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유방에 붙입니다.
3.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한 것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4. 양배추 위에 브레지어를 사용하고 양배추 잎이 따뜻해지거나 잎이 시들 때 까지 사용 합니다.
5. 필요시 반복합니다.

 
젖을 짤 때 몸살이 난것 처럼 아파요 온몸이 누구한테 얻어 맞은 것처럼 피곤해서 몸살 났나 했는데 유선염인가? 마사지 해주면 될까요. 병원에 가야하나요?

유선염은 유방에 세균감염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제대로 젖을 빨리지 않은 경우 고인 젖에 세균이 자라서 생기는 병입니다.
유선염에 걸리면 갑자기 유방이 아프면서 고열, 한기, 온몸이 쑤시고 독감이 걸린 것처럼 아프기도 합니다. 유선염이 생긴 부위는 쐐기 모양으로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고 콕콕 찌르는 느낌이
나기도 하며 대개는 한쪽 유방에만 생깁니다. 원인으로는 갑자기 수유 횟수를 줄이거나, 젖을 제대로 비우지 않거나, 유방울혈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스트레스나 과로로 엄마의 면역이 떨어진
경우에 잘 생깁니다.

유선염은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이상이 발견되면 더 열심히 젖을 빨리고 제대로 젖을 비워야 합니다. 필요시 젖 물리는 자세를 바꾸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과 마사지를 한 후 푹 쉬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옷이나 브레지어는 너무 꽉 끼는 것은 피해야 하며 심하게 아픈 경우 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부위에 재발을 자주하는 경우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먹고남은 젖을 유축기로 짜줘야하나요 그렇게 했더니 젖양이 더 많아 졌어요. 젖은 냉동 보관하고 있는데 이제는 더 보관할 그릇도 없답니다.
유축기로 빼지 않으면 가슴이 단단해 지고 아프더라구요. 제가 하는 방식이 맞는 건가요?

모유수유 후에 젖을 짜면 젖의 양이 점점 많아집니다. 유축기는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수유 후에 젖을 짜면 젖의 양이 점점 많아집니다.

모유는 아가가 필요한 만큼 나오는데 엄마가 또 짜내면 필요이상의 젖이 만들어져 아가는 전유만 계속 먹게 되고 엄마는 남은 젖을 짜내는 악순환이 계속되게 됩니다. 유축기는 젖양이 적거나 엄마와 아가가 떨어져 지내야 할 때처럼 꼭 필요한 경우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유식은 언제 시작해야 하나요?

 
이제 4 개월 되가는 남자아기 엄마랍니다. 출생시 3.1 kg 지금은 7 kg 조금 넘습니다. 쭉 모유만 먹여왔는데요. 요즘들어서 젖이부족한 것 같아요 지금 이유식 시작하기는 너무 이르죠.
어떤 사람은 이유식이 늦으면 앉고 걷는 발달이 느리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유식 지금 시작하면 음식 알레르기 생긴다고 하고 어떤 말을 따라야 할지 모르겠네요.

수유량이 혹시 적더라도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수유량을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유량이 부족한지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는 아토피가 없는 아기는 5개월 정도, 아토피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6개월, 모유수유아는 4~6개월입니다.
아토피가 없다면 4개월부터 서서히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4개월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할수록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은 더 높아지기 때문에 4개월 이전에는 고형식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가장 쉬운 이유식 방법은 쌀죽 먼저 먹이고 일주일 후에 푸른 야채 한 개 넣고 그다음에 고기를 첨가하는 것입니다. 야채보다 고기를 먼저 넣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동시에 여러 가지를 넣지 않도록 하십시오. 7개월이 되기 이전에 완전히 갈지 않은 덩어리가 조금씩 있는 음식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아기가 젖물 때 너무 아파요.

 
함몰 유두때문이라서 걱정입니다. 젖 꼭지를 물기는 하는데 한번 놓지면 못 물더라구요. 임신 했을 때 유두 빼는 운동을 하긴 했는데 유두가 나오질 않아요.

함몰유두를 가진 엄마들께서 모유를 먹일 수 없을까봐 임신 중에 잡아당기는 운동을 하는데 이것은 자궁수축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임신 중에는 함몰유두는 그냥두시면 됩니다. 함몰유두 교정기나 유두자극은 출산 이후에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함몰유두가 심하면 아가가 젖을 물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물기 힘들어 하면 자세를 잘 잡고 젖을 깊숙이 물려야합니다. 처음부터 모유만을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유가 불어있는 경우 아가가 젖을 물기가 더 힘들므로 약간 짜주신 후에 젖을 물리면 좋습니다. 하루에 몇 번 호프만 기법을 해 보면 유두가 안쪽으로 유착되어 있는 것을 느슨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유하기 힘든 경우 10cc주사기의 앞을 자르고 거꾸로 끼워 유두에 대고 빨아주면 유두를 잡아 늘려주어 아가가 젖을 더 쉽게 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유 30분전에 유방덮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호프만 기법

1. 엄마의 유두 위 아래 양쪽으로 손가락을 갖다 댄다.
2. 엄마의 엄지손가락은 유륜부위가 아니라 유두의 바로 밑에 갖다 댄다.
3. 손가락을 유방조직에 대고 세게 누르면서 동시에 손가락을 서로 먼 쪽으로 밀어낸다.
4. 좌우로 손가락의 위치를 바꾸고 반복한다.
5. 하루 5회 정도 실시한다.

 
유두가 헐고 상처가 나서 피나는 젖 먹은 울 아기 피를 토해요.

아가들의 빠는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아가들의 빠는 힘이나 잘못된 유두물기로 인하여 젖꼭지가 갈라져 피가 나오거나 분비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또는 유방에 심한 자극을 주거나 마사지를 할 때 과도한 힘을 가할 경우 유관에 상처가 생겨 출혈이 모유에 섞여 나올 수 도 있습니다. 출혈은 시간이 지나 상처가 회복되면 그치게 되며 유두의 출혈은 아가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젖을
먹이는 엄마의 마음은 불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 붉은빛의 젖은 짜버리고 나중에 나오는 젖만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젖이 붉다고 해서 수유를 중단하거나 젖을 짜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유두의 균열로 인한 출혈도 깊숙이 물려 빨게 하면 많은 양이 되지는 않습니다. 유두가 갈라져 있어도 유륜까지 깊숙이 물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유자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처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청결하고 습기가 없도록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필요시 유두보호 캡을 갈라진 유두에 씌워 사용하면 통증 없이 수유가 가능합니다. 우방조직은 매우 부드럽고 연하므로 매사에 강한 힘으로 자극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염유한 후에도 찌르듯이 몹시 아프고 아가 입 속에 하얀 것이 닦아지지 않아요.

아가의 아구창을 그냥 두어서 생긴 이스트 감염으로 생각됩니다.
이스트 감염이란 곰팡이가 엄마의 유방에 감염을 일으킨 경우로 별로 아파보이지 않은데도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젖을 먹이면 아프기 시작해서 수유 후에 더 많이 아프게 됩니다.

이스트 감염이 의심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고 엄마와 아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여 보통 2주 이상 치료를 하게 되며 아가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입안에 바르는 보랏빛 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스트 감염은 치료하면 좋아지는 병입니다. 치료 중에도 젖을 꼭 먹여야 하며 짜낸 젖은 균이 있으므로 보관하시면 안 됩니다.
아가의 입고 접촉하는 노리개와 우유병, 엄마의 브래지어 등은 매일 적어도 20분 이상 삶아 주어야 합니다. 곰팡이는 젖과 습기를 좋아하므로 수유 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줍니다. 달지 않은
요구르트나 유산균 식품을 적절히 먹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항상 청결한 유두관리와 아가의 구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유두 주위가 빨갛고 아파요.

유두를 깊숙이 물리지 않으면 아가의 젖 빠는 힘으로 인하여 약하고 예민한 유두에 심한 자극이 가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이 계속 되면 유두는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벗겨지게 됩니다. 엄마는 아가에게 젖을 먹일 때마다 공포에 가까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또한 유두상처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시 진료를 받아 세균감염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통증 없이 수유하기 위해서는 유두를 깊숙이 물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유두에 노란 것이 끼어 있고 젖사출이 잘 안돼고 안에가 뭉쳐 있어요.

유두에 끼어있는 노란 것은 총 유관의 끝부분에 젖이 막혀있는 것으로 염증으로 오인하여 수건이나 거친 천으로 닦아내지 않도록 합니다.
따뜻한 짐질을 해 준 후 유축기로 짜내거나 아가에게 물리면 빠집니다. 울혈이 생겨 젖이 차는 경우 사출이 억제되기도 합니다. 젖이 너무 땡땡 불어 유방이 아프다면 수유 직전에 젖을 조금 짜주어
아가가 물기 쉽도록 하고 젖을 조금 흘러나오게 하면 사출이 촉진됩니다. 이때 바른 수유자세와 젖 물리기를 하여 젖을 먹이면 됩니다. 아프지 않은 쪽 젖을 먼저 물려서 사출을 유도 한 후에 젖을
물리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안에 뭉쳐져 있는 것이 있다면 수유 전 따뜻한 찜질과 마사지를 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유두에 고름 같은 것이 나와요.

대개 유방염을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가 늦어진 경우 또는 부적합한 치료에 의해 발생 합니다. 이런 경우에 의사의 진료는 필수적입니다. 유방의 문제는 그 자체가 모유수유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모유수유를 계속하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유방에 문제가 있다고 함부로 모유수유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고름이 나오는 경우 그 젖은 짜서 버려야 하지만 다른 쪽 유방은
수유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엄마의 항생제 치료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엄마들이 중간에 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재발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의사가 중단해도 좋다고 할 때 까지 치료를 계속해야 합니다. 충분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모유수유를 중단하거나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방에 염증이 있어도 모유수유를 계속해야 회복도 빠르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유방이 딱딱하고 아파요. (유방울혈이 생겼어요.)

 
출산후 3일 째인데 딴딴해져서 만질 수 없이 아파요.

아가가 태어나면 처음에는 모유가 적게 나옵니다. 적게 나오던 모유는 아가가 빨게 되면 그 양이 늘어나는데 이때 제대로 젖을 먹이지 않으면 엄마의 유방에 고인 젖이 불어나 울혈이 생깁니다.
울혈은 모유의 생산이 소비보다 많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언제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모유를 적게 먹어서 생긴 울혈은 모유를 열심히 먹는 것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울혈 때문에 젖을 끊는 것은
올바른 해결책이 아닙니다. 수유자세가 나쁘거나 젖을 잘못 물리는 경우 이것을 바로잡아야 하며 자주 젖을 먹이고 한쪽 젖을 다 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팽팽하게 불은 젖을 아가가 먹기 힘들어 할 때는 손이나 유축기로 조금 짜서 유방의 압력을 낮춘 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서 아가가 물도록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수유와 수유사이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 팩 찜질이 아픔과 부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필요시 양배추 요법을 사용하거나 의사의 처방으로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꽉 끼는 브래지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뭉쳐진 부분은 수유 전 따뜻한 찜질을 해주고 유축기를 사용하여 젖을 짜준 후 젖을 물리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만 너무 지나친 마사지는 오히려 사출을 억제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산후 20일이 지났는데 갑자기 한쪽 유방 겨드랑이 쪽이 딴딴하게 뭉쳐 있고 풀리지 않아요.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있다면 의사를 만나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유수유 하는 엄마의 유방에 덩어리가 생긴 경우는 유선이 꽉 차거나 유방에 염증이 생긴 것이 원인일 수 있으며 낭종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악성종양인 경우도 있으므로 덩어리진 것이 1주가 지나도 풀어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사를 만나보아야 합니다. 진료 시 병원에 아가를 데리고 가면 의사를 만나기 전에 유방의 젖을 최대한 비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엄마자신이 모유수유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 대부분의 검사나 수술 후에도 모유수유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유방이 빨갛고 열이나요.

젖을 제대로 빨리지 않아 젖이 유방에 고여 세균이 자라 감염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갑자기 수유횟수를 줄이거나 수유를 빼먹는 바람에 젖을 제대로 비우지 않거나 유두손상, 잘못된 유방 울혈의
치료, 스트레스나 과로로 엄마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잘 생깁니다.

유선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그쪽 젖을 더 열심히 빨리고 따뜻한 찜질과 푹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을 열심히 자주 빨리고 수유 전에 15~20정도 따뜻한 찜질팩으로
마사지를 합니다. 잘먹고 푹쉬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젖 물리는 자세를 다양하게 하면 막힌 유관을 뚫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꽉 끼는 브레지어는 피하도록 합니다. 열나고 아픈 경우는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 아기 알레르기 있어요.

 
병원에서 모유를 끊어 보라고 해요.

아가를 봐주시는 의사 선생님이 모유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신다면 당분간은 모유를 끊으면서 아가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진료를 하신 의사의 소견을 듣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병원에 갔더니 우리 아기 체중이 모자란데요.

 
병원에서 혼합수유를 하래요.

모유량이 적어서 아가의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다면 이런 경우 아가의 성장과 두뇌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초래될 수 있으므로 상담 후 모유량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해야 합니다.

모유량이 적을 때는 아가의 수유 후 유축기로 짜서 모자라는 양을 보충합니다. 분유의 첨가는 의사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모유가 많이 부족하다면 바로 분유를 먹여야 합니다.
이때 분유를 우유병으로 먹이지 말고 컵이나 숟가락, 수유 보충기를 사용하여 유두혼동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분유를 먹게 되면 그만큼 젖양이 줄게 되므로 하루에 적어도 8~12회 정도 수유를 하며 충분히, 자주, 완전히, 끝까지 젖을 물려서 젖양을 늘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수유자세와 젖 물리기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유량이 늘어나면 서서히 분유량을 줄여갑니다. 차츰 젖량을 늘리면서 서서히 분유량을 줄이도록 합니다. 모유는 아가에게 최고의 음식입니다.

우리아가 황달이 심해서 병원에 갔어요.

 
병원에서 모유를 계속 먹여라 권해요.

황달은 아주 흔한 병으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며 대부분의 경우 황달이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생후 5일 이내에 생긴 황달은 오히려 모유수유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며 잦은 수유는 아가의 태변 배출을 도와주어 황달에 없애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생후 5일 이후에 생기는 황달은 모유가 원인일 수 있는데 이런 경우도 모유를 끊지 않고 모유수유를 계속하게 되며 서서히 좋아지게 됩니다.

엄마 젖을 못 빨아요. (유두혼란?)

 
젖병을 물고 나서 아기가 엄마 젖을 외면해요.

엄마젖을 빨때와 젖병을 빨때는 아가 혀의 움직임이 다릅니다. 젖은 혀로 빨아 먹지만 우유병은 쉽게 분유가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혀로 분유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조절하며 먹게 됩니다.
젖을 먹을 때와 젖병을 빨 때 서로 정반대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일시적으로 젖병을 물고 난 아가는 젖병을 먹던 습관으로 젖꼭지를 자꾸 밀어내게 됩니다.

또 젖은 사출과정을 거쳐야 젖이 나오는데 젖병은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나오게 되므로 젖병에 아가가 익숙해지면 젖을 잘 물려고 하지 않는답니다. 생후 3~4주 전에 젖병이나 노리개를 사용하며
유두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만일 한달 전에 젖을 짜서 먹여야 할 일이 생긴다면 스픈이나 컵을 이용하시는 것이 유두 혼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유두 혼동이 생긴 아가도 하루 이틀만 노력하면 다시 젖을 잘 빨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자주 젖을 물려주세요. 혹시 젖병을 찾더라도 적응하는 기간 동안은 스픈이나 컵을 사용하세요.

 
젖병 빠는 힘이 약해요.

모유를 약하게 빠는 경우는 젖을 잘 물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잘 삼키지도 못하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삼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없으며 항상 입에 모유가 남아있고 수유 중에 약간씩 모유가 흘러
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잘 삼키지 못하는 아가들은 사래가 잘 들기도 합니다.

아가가 빠는 방법에 익숙해지려면 태어나서부터 모유만을 물려야 하고 분유 보충시는 컵이나 스픈을 이용하여 유두 혼동을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약하게 빠는 경우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소아과의 진료를 받고 다른 이상이 없는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가가 제대로 빨지 못하면 모유의 양이 점점 줄게 되고 아가는 힘이 없어 점점 더 잘 못 빨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유축기를 사용하여 모유량을 늘려주시고 아가가 힘을 찾을
때 까지 모유를 짜서 먹이도록 해야 합니다. 모유는 아가가 빨아먹는 만큼만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엄마 젖을 가까이 하면 자지러 지게 울어요.

아가가 엄마젖을 거부할 때는 억지로 먹이려한다면 엄마젖과 연관하여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럴때는 여유를 가지시고 아가가 젖을 좋아하도록 단계적인 시도를
해야 합니다.

1. 아가 스스로 안아주기를 원할 때까지 억지로 안지 마세요.
2. 처음에는 옷을 입은 채로 아가를 안아줍니다.
3. 서서히 엄마의 유방을 노출시켜 피부가 맞닿도록 안아줍니다.
4. 시간이 지나면 아가 스스로 엄마젖을 찾고 핥게 됩니다.
5. 젖꼭지를 빨지 않더라도 물고 있게 됩니다.
6. 어느 순간 아가가 젖을 빨기 시작하면 수유 보충기를 사용하거나 사출반사를 자극한 후 엄마가 직접 젖을 먹입니다.
     살짝 마사지 하거나 아가를 사랑하는 감정을 갖는 것 , 느긋한 마음은 사출을 촉진 합니다.

나중에는 사출반사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아이가 젖을 빨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가가 젖에 익숙해지도록 꾸준한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젖을 안 빨아요.

아가가 젖을 먹는 것은 본능이지만 엄마가 젖을 제대로 먹이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아가가 제대로 젖을 먹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유자세와 젖 물리는 법이 중요합니다.

수유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아가가 젖을 빨기 힘들어지고 엄마도 아가가 젖을 제대로 물지 않으면 젖이 아프고 모유가 잘 안 나오게 된답니다. 젖은 젖꼭지만 물리는 것이 아니고 유륜까지 아가가
입을 한껏 벌려서 입안 가득 젖을 물게해야 합니다.

아가가 젖을 잘 빨지 않으면 처음에는 엄마의 손가락을 빨려보세요. 그리고 손가락을 잘 빨면 엄마의 젖을 물려보세요. 손톱은 짧게 깍아 아가가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가가 배고파
할 때마다 손가락을 물려주고 잘 빨면 유두 물리기를 반복하시면 됩니다.

효과적인 젖 빨기를 위해서는 엄마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편안한 자세가 충분한 시간동안 모유를 먹이기 위해 좋습니다. 벼게나 쿠션을 이용하여 편안한 위치를 잡고 아가의 몸 전체가
엄마의 젖을 향하도록 안아주어야 합니다. 엄마가 편안해야 올바른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삼키는 소리가 안나요.

아가가 젖을 깊숙이 제대로 물면 젖이 입안 가득 고이게 되고 아가는 반사적으로 고인 젖을 삼키게 됩니다. 만일 삼키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젖 물리기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젖을 먹이시는 도중에 삼키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젖을 눌러 주시고 그래도 삼키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젖의 양이 줄어든 경우이므로 젖을 다른 쪽으로 바꾸어 먹이시면 됩니다.

▒ 엄마젖을 충분히 먹이기 위해서

1. 우선 한쪽 젖을 먹입니다.
2. 먹이다가 보면 젖량이 줄면서 아가가 젖을 빠는데 삼키지 않는 시기가 옵니다.
     이때 젖을 눌러주면 다시 아가가 젖을 빨게 됩니다.
3. 눌러주어도 젖량이 줄어서 빨지만 젖을 삼키지 않을 때는 다른 쪽 젖을 물리시면 됩니다.

 
밤중수유 넘 힘들어 젖병 물렸는데 엄마젖을 안 빨려고 해요.

밤에 수유하기 정말 힘드시죠? 생후 12주 정도가 되고 수유량이 충분하다면, 그리고 낮에 아가가 잘 먹고 잘 자고 몸무게도 잘 늘고 있다면 엄마가 밤에 아가가 깨지 않고 오래 지도록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한번 먹일 때 뱃고래를 키우도록 충분히 먹여주시고 한밤 자정쯤에 충분한 양을 수유한다면 아침까지 안 먹고 버틸 수 있습니다.
생후 3~4주 전에 젖병이나 노리개를 사용하며 유두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유두 혼동이 생긴 아가도 하루 이틀만 노력하면 다시 젖을 잘 빨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시고 자주 젖을 물려주세요.
혹시 젖병을 찾더라도 적응하는 기간 동안은 스픈이나 컵을 사용하세요.

 
황달 땜에 입원 했었어요 그래서 직접 모유수유 못했는데 우리아기 엄마 젖 물리고 싶은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분유를 먹었다면 엄마의 젖은 당연히 적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모유를 먹이시려면 더 많이 더 자주 더 열심히 젖을 물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모유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전히 모유수유를 할 수는 없습니다.

기본은 하루 8~10회이상 모유를 자주 빨리는 것입니다. 밤에도 두 번 이상 빨리면 좋습니다. 수유 후에는 양쪽을 동시에 사용하는 유축기로 다시 짜주는 것도 모유량을 늘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필요시 젖양을 늘리는 약을 처방받도록 합니다. 모유의 양이 충분해질 때 까지는 분유 수유를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분유는 수유 보충기 등을 이용하여 먹도록 합니다.
아가가 젖병을 고집할 경우 젖먹이는 자세로 아가를 안고 젖병을 물리다가 젖을 물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요시 젖병을 천으로 감싸서 아가가 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수유 보충기를 손가락 끝에 붙여 손가락을 빨리는 방법도 있지만 단기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7일 이내) 아가가 너무 배고프거나 졸리지 않아할 때 혹은 아가가 잠들거나 쉬고 있을 때 젖을 물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 가지 모유의 양을 늘이는 방법을 병행하다가 모유가 늘어나는 정도에 따라 서서히 분유의 양을 줄여가면서 모유가 충분히 나올 때 완전 모유수유로 대치해 나가야 합니다.

늙은 호박처럼 부기를 빼주는 음식은 피해야하며 골고루 먹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합니다. 엄마의 자신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젖 양이 너무 많아요.

 
아기가 삼키기 힘들어 해요.

이런 경우 아기가 급히 삼키거나 목이 메기 쉽습니다. 이것이 문제라면 아가의 목과 기관지가 엄마의 젖꼭지보다 높은 위치가 되도록 합니다.

▒ 다음과 같은 자세를 취하면 좋습니다.

1. 아가 밑에 벼개를 충분히 고이고 엄마의 유방이 뒤쪽으로 향하도록 엄마가 뒤로 기댑니다.
2. 흔들의자에 앉거나 발판, 낮은 탁자등을 이용하여 발과 무릎을 들어 올린 채 뒤로 기댑니다.
3. 큰 수건을 접어 아가 밑에다 대고 아가의 얼굴이 엄마의 유방을 약간 내려다보는 각도로 하여 엄마가 옆으로 눕습니다.
    필요시 수유전에 앞젖을 약간 짜주어 아가가 후유까지 충분히 먹도록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모유수유 엄마가 이런 것 먹어도 되나요?

 
감기약 먹었어요.

대개의 감기약은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픈데도 약을 먹지 않고 참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수유가 더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드물게 곤란한 약도 있으니 병원에서
모유수유중임을 밝히시고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기의 경우 엄마에게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아기에게 감기를 옮긴 상태입니다. 따라서 감기를 옮길까봐 수유를 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는 이미 아가에게 간 상태에서 면역성분이 모유를 통해 가지 않으면 아가가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만일 아기가 감기에 걸렸을 때라도 모유를 먹이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모유가 감기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가가 감기에 심하게 걸린 경우 먹는 양이 줄고 시간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식욕이 줄어 조금씩 자주 먹는 경우 변을 지릴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능한 끝까지 젖을 물리도록 해야 합니다.
아가가 먹는 양이 줄어 젖양이 줄 수 있으므로 남은 젖을 짜주어 모유의 양을 유지해야 합니다.

 
젖말리는 약 먹었어요.

지금 모유를 일부러 끊으려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가능하면 돌까지는 모유를 먹이고 그 이후라도 아가가 원하면 계속 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을 먹으면 엄마에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유방을 싸매는 것은 유선염이 생길 우려가 있어 권장할 사항은 못됩니다.

모유를 끊을 때는 서서히 모유를 줄여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드시 약을 먹어야지만 모유를 끊을 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커피를 많이 마셔요.

수유 시에도 엄마는 적당한 기호식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도 하루에 한두 잔은 마음 편히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커피를 마신 날 아가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보채거나 잠을 자지 않으면 커피의
양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양이라도 종류에 따라 카페인의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아가의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어제 부부 싸움하고 술을 마셨는데요.

엄마의 술은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술은 젖으로 분비되어 아가가 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됩니다. 단 하루에 맥주 한잔 정도는 마음 편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단 술은 수유 직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은 먹은 지 30~60분이 지난 후 모유에 많이 나오고 음식과 같이 마신 경우는 60~90분이 지난 후에 많이 나옵니다. 50kg정도의 어머니가 맥주 한잔정도를 마셨다면 2~3시간이 경과하면
엄마 몸에서 다 없어집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신 경우 12시간 정도는 지나서 수유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미리 짜둔 모유를 먹이고 필요시 분유라도 보충을 해야 합니다. 술은 아기에게 성장장애와 발달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모유의 사출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흡연 해온 엄마인데 모유수유 해도 되나요?

모유수유 중에는 담배를 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담배도 아가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모유를 통해서 넘어가는 니코틴이 아가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엄마의 젖양이 감소하고 사출이 억제되어 모유수유를 일찍 중단할 위험이 있습니다.

아가의 옆에서는 절대로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됩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가 아가방이 아닌 곳에서 흡연을 한다고 할 찌라도 엄마 몸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아가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담배는 아가를 생각해서 금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되면 담배 개피수라도 줄여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담배를 피우게 된다면 수유 직후에 피우시고 수유 직전에는 피우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엄마의 냄새가 담배의 냄새 때문에 없어지므로 양치를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배를 피우는 엄마의 젖이라도 먹이는 것이 분유를 먹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래도 담배를 끊을 수 있다면 물론 제일 좋겠지요.

우리 아기 혈색이 없대요.

 
영양가 없는 모유대신 분유를 먹이래요.

건강한 아기는 출생시·4~6개월 분량의 철분을 보유하고 나오게 됩니다. 또한 엄마젖이 분유보다는 철분의 함량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유속의 철분은 분유보다 아가의 장에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져 흡수율은 49%나 됩니다. 모유는 엄마가 아가를 위해 만드는 것이므로 그만큼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분유 수유시 철분의 흡수율은 4~10%이며 나머지는 그냥 배설하게 됩니다.
지나친 양의 철분 배설은 아가의 신장의 부하를 높여 아가의 신장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엄마젖은 엄마가 아가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음식이며 선물입니다. 어머니가 모유수유를 하겠다는 확고한 확신과 결심을 가지시고 모유수유를 실천 하시기를 바랍니다.

모유를 먹이던 분유를 먹이던 이유식을 제대로 해야 빈혈이 예방됩니다.

젖 양을 늘리고 싶어요.

 
좋은 음식 없나요?

젖양을 늘리는 특별한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열심히 젖을 물리는 것이 훨신 더 중요합니다.

젖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5대 영양소인 밥, 야채, 고기, 우유, 과일 등을 골고루 드시고 목마르지 않도록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면 됩니다.
모유의 질을 좋게 만들기는 힘들어도 나쁘게 만들기는 쉽습니다. 함부로 이런 저런 이상한 음식을 함부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한약재 같은 경우 일부
젖으로 나오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젖 양을 줄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모유의 양은 많아도 적어도 걱정입니다.
젖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젖양을 늘리는 방법의 반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1. 수유 후 유선을 비우지 않습니다. (젖이 차서 아프면 아프지 않을 정도로 조금만 짜내고 가능한 자극을 피합니다.)
2. 젖먹이는 시간의 간격을 늘려줍니다.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둡니다.)
3. 유방에 차가운 찜질을 합니다. (유관이 좁아져 모유의 배출이 줄어들게 됩니다.)